1. 작가 소개
2. 윤대녕 소설의 특색
3. 작가의 다른 작품들
4. 윤대녕과 하루키
5. <신라의 푸른 길> 줄거리
6. 작품의 이해
7. 작품의 주제
8. 작품의 한계
2. 윤대녕 소설의 특색
1) 일상성에서의 탈피
그의 소설은 독특한 구성과 문체를 통해 소설적 부피를 주면서 일상성을 일상적이지 않은 세계, 또 다른 세계로 이월시킨다. 순환적이며 한계를 알 수 없는 일상은 좀 더 큰 순환, 존재의 연쇄에로 편입되어 들어간다. 일상의 세계 속에 몸을 담그고 있는 윤대녕 소설의 인물들은, ‘먹고 사는 일과 관련이 없는 일’, ‘괜한 짓’(「눈과 화살」),‘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한다. 이는 그가 현실적인 혹은 실제적인 삶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의 삶을 말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삶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대녕 자신이 여행을 좋아하는 탓이겠지만, 그에게는 유난히 여로형 소설들이 많다. 그의 주인공들은 어딘가를 여행중이거나 일상의 삶에서 멀리 떨어진 한갓진 곳에 처박혀 있기 일쑤이다.
2) 길떠남의 신화성
윤대녕은 주로‘근대’라는 시공간으로부터의 일탈을 소설화한다. 그 일탈은 공간적으로는 근대의 공간인 도시를 벗어나는 것으로, 시간적으로는 역사의 시간을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난다. 그것은 주로 소설 속의 인물이 길을 떠남으로써 시작한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가는 여행이며, 그 여행은 동시에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정이기도 하다. 윤대녕의 길떠남은 구체적인 동시에 추상적이다. 그러나 윤대녕 소설의 독자들이 열광하는건 아무래도 그의 길떠남이 갖는 신화성이다. 그의 길떠남은 역사의 공간 너머의, 혹은 역사의 시간을 벗어난 신화의 세계를 찾는, 혹은 경험하는 길떠남이다. [신라의 푸른길]의 화자인 나가 정사 중심의 {삼국사기}보다 야사중심의 {삼국유사}에 더 끌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3) 존재의 시원에 대한 탐구
그의 소설 곳곳에는 ‘축생과도 같은 삶’이라는 표현이 많다. 이 말은 그의 삶이 生이라기보다는 牲(제사에 희생물을 쓰이는 가축의 총칭)에 가깝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그의 작품세계는 ‘존재의 시원에 대한 탐구’라는 말로 요약된다.
신라의푸른길줄거리와 분석.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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