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러시아의 음식문화

1.러시아의 식 문화사
(1).18세기 표트르의 개혁이후

2.러시아음식의 특징

3.러시아음식의 종류

4.러시아의 생명수‘보드카’
(1)보드카는 러시아를 상징하는 술
(2)보드카 맛보기
(3)보드카에 중독되기
(4)점점 문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의 주당들
(5)좋은 보드카 구별하는 방법
(6)보드카 잘 마시는 방법
(7)보드카의 종류
(8)보드카 이외에 러시아에서 맛 볼 수 있는 술

5.러시아의 식사형식과 예절
9세기 중엽에 국가의 형태를 갖추고 10세기 말에 비잔틴 제국으로부터 기독교(그리스정교)를 수용한 러시아인들은 13세기 중반부터 거의 250여 년 간 몽골 타타르의 지배를 받음으로써 러시아 사회는 사실상 서구와 단절되게 되었다. 17세기 초 폴란드와 스웨덴의 침입으로 국가적인 위기를 겪은 러시아 사회는 1613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통치자로서 로마노프 왕조를 맞이하게 되었다. 러시아 사회가 다시 서유럽 세계와 활발한 교류를 갖기 시작한 것이 17세기 중반 이후였으며, 17세기 말에 권좌에 오른 표트르 대제에 의해 대대적인 서구화 개혁이 추진되었다. 표트르의 개혁은 정치, 군사, 경제, 교육, 종교뿐만 아니라 상층부의 생활 전반에 걸쳐서 전개되었다. 따라서 표트르 대제의 개혁은 러시아 역사의 전개에 있어서 일대 전환을 가져왔다. 더구나 생활문화의 영역 가운데에서 식문화는 가장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고, 또한 쉽게 변하지 않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표트르 대제의 개혁이라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단기간에 러시아 식문화가 크게 변하였다. 따라서 러시아 식문화사의 전개과정을 살펴볼 때, 표트르 대제의 개혁은 러시아의 제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시대를 구분할 수 있는 전환의 시기로 볼 수 있다.
(1) 18세기 표트르의 개혁 이후
18세기를 기점으로 러시아의 음식문화, 특히 상류층의 식탁이 서구취향으로 크게 변하게 된 것은, 1697~1698년과 1717년 두 번에 걸쳐 서유럽을 여행했던 표트르 자신이 적극적으로 서구의 생활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서구식으로 건설된 수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시장에는 온갖 종류의 서구로부터 수입된 물품들이 넘쳐흘렀다. 건축 자재와 해군용품, 수많은 도시 건설 노동자와 궁정과 육군과 해군 및 외국인들을 위한 식품이 그 주종을 이루었다. 항구 도시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서구로부터 온갖 화려한 식료품과 주방용구의 통관 지였으며, 도시 출발 초기부터 훌륭한 식탁과 주방을 가지고 있는 상당히 규모가 큰 서유렵인들의 사회가 형성된 도시이기도 했다. 수입품은 당연히 상류층의 식탁에 한정되었는데, 표트르 시대 이래 러시아 귀족들은 서구의 요리사들도 고용했다. 처음에는 주로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나중에는 스웨덴과 특히 프랑스에서 온 요리사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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