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3일 화요일

[영화]바디 오브 라이즈

 

평가 : ★★★☆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R.디카프리오, 러셀 크로우, 마크 스트롱
장르 : 액션, 스릴러 [2008/10]

"사상 최악의 미션, 끝까지 살아남아라!"

확실히 컨디션이 영화감상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보기 전부터 두통이 시작되고 몸살기로 으슬거리고 어지러운데,
처음부터 테러에 대응하고 있는 페리스(디카프리오)의 정신없는 행보가 나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그래도 영화가 상영하는 도중에 졸거나 자리를 뜬 적이 없는 성실한 관객인 나로서는 끝을 봐야 했다.

전세계적으로 자행되는 테러의 배후를 캐내기 위해, 중동에서 첩보활동을 하고 있는 CIA요원 페리스.
같이 행동하던 정보원이 죽고, 생사를 오가는 위험속에 있는 그와는 달리, 본부에서 모니터와 핸드폰
으로 지령을 내리는 호프만(러셀)은 현지상황을 무시한 작전으로 페리스와 자주 부딪힌다.
드디어 드러난 배후의 아지트로 스파이를 투입하기 위해 현지인이 필요하게 되고, 요르단 요원인 허니
(마크 스트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섣부른 호프만의 행동으로 페리스는 허니의 불신을 사게
되고, 배후의 관심을 끌기 위해 획기적이지만, 위험한 프로젝트를 감행하게 되는 페리스에게 닥쳐올
위기는 또 어떻게 넘길 것인가...!

마크 스트롱...
그가 나오면서 부터 나의 두통이 사라지기 시작했나보다.-. -;;;;
강렬한 눈빛, 확고한 인간관계의 룰, 의리엔 끝없이 베풀고, 배신엔 끝없이 가혹하다.
그리고...무엇보다도 성우같은 중저음의 카리스마 작렬하는 목소리를 좀 들어보라지...
(...어차피 이 리뷰게시판은 내 편애모드인거다..ㅡ,.ㅡ)

컨디션 난조때문에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던 영화를 마크 스트롱 덕에 다시 보게 되었으며,
이 영화는 짜증나는 영화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는 거다.
물론 중간중간 약간의 미국 찬양이 있긴 했지만, 여느 테러 영화처럼 대놓고 미국 만세는 아니었으며,
미국의 전쟁에 대한 시각--호프만식:현지상황을 생각치 못하는, 그저 앉아서 게임하듯--을 비판하는
내용에 동감하고 리들리 스콧에게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죽도록 고생했을 디카프리오와 뺀질거리는 상관역의 러셀 크로우도 캐릭터를 잘 소화했고,
가장 어울렸던 마크 스트롱은...새로운 발견 이었다.
계속 지켜볼꺼야... 쵝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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